라디오 겸 스피커로 쓸 수 있는 TEAC R-1을 사서 연구실에 두고 사용하다가 어제 집으로 가져왔다. 밤 늦게나 주말에 사람이 없으면 헤드폰을 벗고 스피커로 들어보겠다 했는데, 밤이고 주말이고 연구실에 사람이 없을 때가 없더라. 집에서는 93.1이 잘 잡히지 않았기에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깨끗하게 잡힌다.
처음에는 티볼리 라디오를 사고 싶었으니 20만원이나 되는 가격에 머뭇거리고 있었다. 블로그 어디선가 TEAC도 못지 않다는 글을 보고 가격을 검색해보니 7만원. 할인쿠폰을 받아 6만 5천원에 구입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도 아담하고 둥글게 처리된 모양도 귀퉁이도 보기 좋다. 티볼리를 들어보지 않아 음질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게는 듣기 좋은 소리다. 15만원 정도에 구입했으나 라디오 전파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인켈 미니오디오의 소리보단 훨씬 낫다. 게다가 완전 충전하면 8시간 정도 어댑터를 꽂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거실에서 듣다가 잠 들기전 방으로 옮겨가 듣기도 편하다.
# by 미로 | 2008/04/04 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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